[날씨UP & 키워드 7/5]

[날씨UP & 키워드 7/5]

2024.07.05.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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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시각, 8시 00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어떨지 뉴스업 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행복한 금요일 아침, 날씨엔 키워듭니다.

오늘의 키워드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바로 '두 가지'와 '냉방병'입니다.

한주 내내, 무더위와 장맛비 이 두 가지 날씨가 번갈아가며 나타나고 있습니다. 밤사이 곳곳에 영향을 준 장맛비는 점차 그쳐가고 있는데요.

이 틈을 타, 습도 높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영동과 남부를 중심으로 열대야나 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나타난 데 이어, 낮 동안에도 대부분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요.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급격히 무더워진 날씨에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가동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밖에서 땀을 흘리고 들어와 에어컨 바람을 직접적으로 쐬면, 땀이 빠르게 식으면서 우리의 신체는 급격한 기온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렇게 장시간 에어컨 바람에 노출 시, 냉방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하고요. 냉방기 사용 시에는 얇은 카디건을 걸치는 것도 체온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또, 냉기가 실내에 오래 정체되지 않도록 틈틈이 환기도 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무더위와 냉방병까지,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시간대별 기온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21.3도로 비교적 선선하게 출발했습니다. 낮 동안에도 서울 등 수도권은 비가 내린 데다, 저기압이 근접해 있어 기온이 크게 치솟진 못하겠는데요. 한낮 시간인 오후 2시에도 27도로, 예년수준을 밑돌겠지만, 습도가 높아서 약간 후텁지근하게 느껴질 수 있겠습니다. 퇴근길 무렵에도 비슷한 기온을 유지하겠고요. 자정 무렵에는 23도 선까지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 살펴보겠습니다. 곳곳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남아 있긴 하지만, 대부분 비가 그친 상태인데요. 낮 동안에는 하늘에 구름만 많이 지나겠고요. 구름 사이로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남부 지방에는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은 영동과 충청 이남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늘 대전의 한낮 기온 30도, 광주 31도, 대구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앵커]
주말 날씨도 궁금한데요. 내일은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밤 전북 서해안을 시작으로, 내일 새벽 중에는 그 밖의 전국 곳곳으로 비가 확대하겠고, 휴일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이번에도 지역을 옮겨 다니며 게릴라 성 호우를 쏟아부을 가능성이 있어 주의하셔야겠고요. 이후 다음 주에도 장맛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엔 키워드에 윤수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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