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동안 찜통 더위, '폭염특보' 확대...주말 또 장맛비

[날씨] 낮 동안 찜통 더위, '폭염특보' 확대...주말 또 장맛비

2024.07.05. 오후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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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맛비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낮 동안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주말과 휴일에는 전국이 다시 장마권에 들겠고, 일부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예보됐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서대문 홍제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연일 장맛비와 무더위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 날씨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네, 요즘 강한 비가 쏟아지다가도 비가 그치면 찜통더위가 나타나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죠.

오늘도 어김없이 비가 그치자 날씨가 무척 후텁지근합니다.

이곳 도심 속 폭포 주변은 시원한 물이 쏟아지고 있는 데다, 바람이 강해 잠시 열기를 식힐 수 있는데요

다만, 바람이 멎기만 하면 금세 끈적한 더위가 느껴져 장마철임을 실감케 합니다.

현재 25도 안팎을 보이고 있는 서울 기온은 앞으로 27도까지 오르겠고요,

습도 탓에 체감 더위는 더 심하겠습니다.

[앵커]
오늘 폭염 특보도 확대됐죠?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남부 내륙과 제주도에는 벌써 사흘째 폭염주의보가 발령 중인데요.

비가 그치고 무더위가 심해지면서 오전부터 경기 남부 등 중부 내륙으로도 폭염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게 올라가는 오후 2시에서 4시 사이에는 무리한 활동을 자제해주셔야겠고요,

바깥 활동을 하실 때는 '물, 그늘, 휴식' 세 가지를 꼭 기억하셔서 온열 질환을 예방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빛이 다소 흐린 가운데, 낮 동안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

광주와 전남 지방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폭염주의보도 남부 내륙에서 경기 남부와 강원, 충청 곳곳으로 확대했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은 27도로 예년 수준을 밑돌겠지만, 습도가 높아서 불쾌지수가 높겠고요.

대전과 광주 31도, 대구와 포항 33도까지 치솟겠고,

체감온도는 33도를 웃도는 지역이 많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다시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특히 취약시간대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한데요.

주말 밤에는 강한 저기압을 동반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고요.

특히 일요일 새벽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충청과 호남 지방에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와 하수구 점검을 미리 해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바람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간판이나 비닐하우스 등 주변 시설물 관리를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대문 홍제폭포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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