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UP & 키워드 7/11]

[날씨UP & 키워드 7/11]

2024.07.11.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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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시각, 8시 00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어떨지
뉴스업 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기분 좋은 목요일 아침, 날씨엔 키워듭니다.
오늘의 날씨, 먼저 키워드로 알아볼까요?

바로 '무더위'와 '소나기'입니다.

오늘 내륙 지방은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 습도가 높은 탓에 체감하는 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장시간 바깥활동 하실 분들은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마셔주시고요. 한 시간에 한 번, 10분 정도는 꼭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낮 동안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면, 대기 불안정이 심해집니다. 따라서 오후 한때 내륙 곳곳에 5에서 많게는 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는데요.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또, 벼락과 돌풍이 동반되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싸락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 우산 꼭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서울은 기온이 얼마나 오릅니까?

[캐스터]
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23.8도, 체감온도는 26도를 웃돌면서, 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한낮 시간인 오후 2시에는 31도까지 오르면서 무척 덥겠고요. 퇴근길 무렵에도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다, 자정 무렵에는 24도 선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에는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이들 지역은 낮 동안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낮 기온도 살펴보면, 정선 33도, 대전 29도, 대구는 3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중부는 대체로 맑고, 남부는 하늘에 구름만 많이 끼겠습니다. 다만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높게 치솟겠고요. 곳곳에서 오존 농도도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앵커]
장맛비는 소강상태지만, 계속해서 산사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당분간 곳곳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텐데요. 이미 토양이 머금을 수 있는 한계선을 넘은 곳이 많습니다.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이고, 충북과 전북, 경부 곳곳으로는 산사태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적은 양의 비로도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계속해서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내륙은 무더위 속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고, 제주도는 주 후반까지 장맛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다음 주 초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또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지금까지 날씨엔 키워드에 윤수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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