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초복 더위' 속 소나기...남해안·제주 강한 장맛비

[앵커]
오늘 내륙은 '초복 더위'가 나타나는 가운데,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반면, 남해안과 제주도는 계속해서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인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곳곳에 비나 소나기 소식이 나와 있네요?

[캐스터]
네, 월요일인 오늘도 나오실 때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우선, 내륙은 무더위 속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반면, 남해안과 제주도는 계속해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자세한 레이더 화면을 살펴보면,

현재 제주도를 중심으로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는 점차 굵어지겠고,

오늘 하루 동안 제주 산간에 최고 100mm 이상, 남해안에 최고 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한편, 강원 영동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서울 등 내륙을 중심으로 5에서 많게는 60mm 이상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오늘이 '초복'인데, 낮 동안 얼마나 더울까요?

[캐스터]
네, 오늘은 삼복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인데요,

초복이 이름값을 하듯, 날이 무척 덥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지역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지난 밤사이에도 수도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거나 열대야 수준을 보였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5.1도, 청주 25.6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1도, 광주와 대전 30도까지 올라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여기에 습도까지 높아서 더위로 인한 불쾌감이 상당하겠습니다.

화요일인 내일은 전국 곳곳으로 장맛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주 중반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고요,

비가 내리지 않는 지역에서는 폭염이 점점 더 심해질 전망입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의 식중독 지수가 '경고'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음식은 되도록 익혀 드시고, 개인위생 관리와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