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초복 더위', 서울 낮 31℃...남해안·제주도 장맛비

[날씨] 내륙 '초복 더위', 서울 낮 31℃...남해안·제주도 장맛비

2024.07.15. 오후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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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복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입니다.

초복에서 말복까지가 일 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라서, '삼복더위'라고 부르곤 하는데요,

이에 걸맞게 서울은 오늘도 '폭염주의보' 속에 초복 더위가 기승입니다.

지금 광화문 광장에도 점심시간을 맞아 시민분들이 많은데요, 양산으로 볕을 가리고 연신 부채질을 하며 길을 거닐고 있습니다.

오늘은 초복을 맞아 보양식으로 여름철 기력을 보충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수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중부지방에 이어, 오늘 오전 전남 일부 지역으로도 특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오늘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체감 온도가 33도를 넘나들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과 대전, 광주는 31도, 대구 28도도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더위 속에 중부와 전북, 경북지역엔 소나기 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5~40mm, 많은 곳은 60mm 넘게 내리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반면,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오락가락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점차 빗줄기가 굵어지며, 오후 동안 강하게 쏟아지는 곳도 있겠는데요.

오늘 하루 제주도에는 최고 80mm, 남해안에 최고 60mm가 예상됩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화요일인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장맛비가 확대되겠는데요,

모레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100mm가 넘는 호우가 예상됩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 남부와 제주도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차 간 거리를 넉넉히 두고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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