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UP & 키워드 7/16]

[날씨UP & 키워드 7/16]

2024.07.16. 오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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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시각, 8시 47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어떨지 뉴스업 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화요일 아침, 날씨엔 키워듭니다. 오늘의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정체전선'과 '집중호우'입니다.

오늘부터는 중부지방도 점차 정체전선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지금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밤사이 전남 지방에는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시간당 최고 78.1mm로 7월 기준 관측 이래, 가장 강한 비가 내린 건데요. 200년에 한 번 발생할 법한 수준입니다. 지금은 강한 비구름대가 경남 남해안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고요. 낮까지 시간당 3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단계가 발령 중이고, 곳곳에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서울은 언제 비가 시작됩니까?

[캐스터]
네, 서울에도 정오를 전후해서 비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는데요. 남부지방의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내일까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남 남해안과 수도권, 강원 영서에 많게는 100mm 이상, 그 밖의 지역으로도 최고 6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특히 중부지방은 오늘 밤사이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지겠습니다. 저지대 침수나 하천 범람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로의 접근은 절대 삼가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난 밤사이 서울은 열대야가 나타났다고요?

[캐스터]
네, 서울 등 수도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서쪽 지방을 곳곳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동안에도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는데요. 오늘 서울 한낮 기온 30도, 대전과 대구는 29도가 예상됩니다.

남은 한 주간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당분간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리겠고요. 남부지방은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지금까지 날씨엔 키워드에 윤수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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