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까지 남해안 '집중 호우'...내일 새벽 수도권 시간당 70mm↑

[날씨] 낮까지 남해안 '집중 호우'...내일 새벽 수도권 시간당 70mm↑

2024.07.16. 오후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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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은 30도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남해안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밤사이 전남 지방에는 시간당 100mm가 넘는 폭우가 기록됐는데요, 지금도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40mm의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 남해안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으로 비 상황 보겠습니다.

지금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지역에 국지적으로 아주 강한 비구름이 발달한 걸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들 지역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내륙은 낮까지 시간당 최고 50mm의 물폭탄이 이어지겠습니다.

앞으로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며 늦은 오후에는 서울에도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번에는 수도권, 특히 경기 북부에 강한 비가 예상돼,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모레까지 경기 북부에 250mm 이상,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에 150 이상, 충청에도 최고 100~12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청 북부에는 시간당 30~60mm, 경기 북부는 시간당 70mm의 물벼락이 예고됐습니다.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로의 접근은 절대 삼가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서쪽 지방 곳곳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낮 동안에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30도, 대전과 대구는 29도 예상됩니다.

제주도는 오늘 낮에, 남부지방은 밤에 비가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특히 수도권 지역은 내일 새벽에 이어 밤에도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금요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남하해 중부를 중심으로 오르내리겠고. 그사이 남부와 제주도에서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현재 남해안을 중심으로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과 충청 곳곳에 산사태 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탭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는 산림 근처 접근은 자제하시고, 미리 대피장소를 파악해두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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