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남 여수·보성 호우경보...밤부터 수도권 중심 강한 비

[날씨] 전남 여수·보성 호우경보...밤부터 수도권 중심 강한 비

2024.07.16. 오후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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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보성과 여수 등지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서부 등 3곳에도 호우 주의보가 곧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오늘 밤부터는 수도권에도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홍대 상상마당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새벽 전남 해안에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현재 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현재 전남과 경남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령되는 등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남 보성과 여수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요.

2시 40분을 기해 부산서부 등 3곳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저는 지금 홍대 앞에 나와 있는데요. 서울과 수도권은 아직 본격적인 비가 시작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앵커]
서울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오늘 밤부터는 강한 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그렇습니다.

오늘 밤부터 중부와 남부의 날씨가 뒤바뀌는데요.

특히 수도권에 강한 비가 집중됩니다.

오늘 밤사이와 내일 밤사이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60mm, 경기 북부는 70mm가 쏟아지겠습니다.

많고 강한 비가 집중 된 만큼,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접근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경남지역에 강한 비구름대가 자리 잡고 있는데요.

현재 남해에는 시간당 60mm의 비가 쏟아지며, 남해안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비는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는데요.

밤부터 수도권과 경기 북부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면서, '호우예비특보'도 내려졌습니다.

모레까지 내리는 비의 양도 많습니다.

경기 북부에 최고 25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7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취약시간대 강한 비가 집중되는 만큼, 주변 하수구와 배수로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24도, 광주 25도, 대구 25도로 열대야나 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나타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26도, 대전 29도, 광주와 포항 31도로 앞으로 남부를 중심으로 무덥겠습니다.

남은 한 주도 정체전선이 오르내리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남부와 제주도는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현재, 강한 비가 집중되는 남해안을 중심으로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등 추가 피해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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