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UP & 키워드 7/17]

[날씨UP & 키워드 7/17]

2024.07.17. 오전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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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시각, 8시 43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돼있는데요,

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수요일 아침, 날씨엔 키워듭니다.

오늘의 키워드 '극한 호우'와 '긴급호우재난문자'부터 주목해보겠습니다.

경기 북부 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파주에 이어 의정부에도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고요. 그 밖의 경기 북부 지역에도 시간당 7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지방에는 긴급호우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수도권 기준, 올해 첫 호우재난문자인데요.

이는 기상청이 직접 발송하는 재난문자로, 한 시간에 50mm, 3시간에 90mm가 동시에 충족되거나, 시간당 72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면 곧바로 발송됩니다.

현재 긴급호우재난문자가 발송된 지역은 파주와 동두천, 의정부와 양주입니다.

출근 시간대라 더욱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청계천과 도림천 등 서울 시내 하천 29곳도 혹시 모를 범람에 대비해 출입을 전면 통제한 상태입니다.

오전까지 중부 곳곳에 시간당 최고 70mm의 호우가 예고된 만큼, 출근길 교통 상황을 미리 확인하시고요.

자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보라색의 폭우 구름이 경기 북부 지방에 분포하면서, 호우경보가 발령 중이고요. 서울과 강원 영서 지역에도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미 매우 많은 비가 내렸지만, 내일까지 내일까지 경기 북부에 최고 200mm 이상, 그 밖의 중부지방에도 최고 120mm 이상의 큰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오전까지 이렇게 강한 비가 집중되다, 낮 동안에는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는데요.

하지만 취약시간대인 오늘 밤사이, 또다시 국지성 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부와 전남, 영남에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단계가 발령 중이고요. 파주와 양주를 비롯한 경기 북부 지방에 산사태 특보도 점차 확대, 강화하고 있습니다.

산사태 위험 지역에서는 되도록 실내에 머무르시되, 산사태 전조증상을 잘 살피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정체전선은 곳곳에 비를 뿌리며, 주로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겠고요, 그사이 남부와 제주도에서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엔 키워드에 윤수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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