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수도권 또 폭우 예보...최고 시간당 70mm

밤사이 수도권 또 폭우 예보...최고 시간당 70mm

2024.07.17.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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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다시 강한 비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과 전망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질문]
오늘 아침 수도권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현재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화면에서 붉게 보이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고,

특히 인천 서구 경서동에는 시간당 50mm 이상,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mm를 넘으면서 오후 5시 40분을 기해 호우 긴급 재난 문자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에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충청과 남부 내륙까지 비가 확대되겠고,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난 밤사이처럼 시간당 20~60mm, 특히 중부 지방에는 시간당 7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취약시간대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배수구나 하수구 등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루에만 파주 판문점에는 355mm의 큰비가 내렸고,

서울에도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오늘에 이어 내일 밤사이에도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모레까지 수도권과 충청도에 200mm 이상, 강원과 전북, 경북에도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무척 약해져 있습니다.

특히 산사태 위기 경보가 경계단계까지 오른 가운데,

파주에는 산사태 경보, 그 밖의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충남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밤사이 강한 비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발표되는 기상정보 꼼꼼히 확인하면서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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