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호우경보'...오후까지 중부 시간당 70mm↑폭우

[날씨] 서울 '호우경보'...오후까지 중부 시간당 70mm↑폭우

2024.07.18. 오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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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다시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출근길 호우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자세한 호우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에도 비가 많이 오나요?

[캐스터]
네, 보시는 것처럼 비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7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단시간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이니까요.

출근길 평소보다 일찍 나서시는 게 좋겠고요.

하천 변이나 지하차도로의 접근은 절대 삼가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을, 호우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정체전선과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서부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보라색과 붉은색의 폭우 구름이 주로 수도권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는 시간당 30~50mm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북부, 경기 남동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요.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도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늘 오후까지 중서부 지방에는 시간당 최고 7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겠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이미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파주 판문점에 614mm의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

인천 강화에 363.1mm,

서울 노원구에도 173.5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내일까지 경기 북부에 많게는 180mm 이상,

그 밖의 수도권과 전북에도 150mm 이상,

강원과 충청, 경북 북부에도 최고 120mm가 넘는 폭우가 더 쏟아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무척 큰 상황입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한 단계 상향됐고요.

충청과 전북, 경북 지방에도 '경계'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또, 중서부 곳곳으로 산사태 특보도 발효 중이 만큼,

산사태 위험지역에서는 전조증상을 잘 살피고,

대비 장소를 파악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중부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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