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비, 밤사이 중부 '집중 호우'...남부는 무더위

[날씨] 전국 비, 밤사이 중부 '집중 호우'...남부는 무더위

2024.07.20. 오전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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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 밤사이 다시 중부를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물빛문화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비 상황 어떤가요?

[캐스터]
네, 현재 상암동에도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전국 곳곳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해 상에서 강한 비구름대가 들어와 지금 남부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현재 전남 곡성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6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에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비 피해 없도록 기상정보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으로 자세한 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보라색의 강한 비구름이 충청과 영남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호남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 곡성과 전북 남원 등에는 시간당 50~6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다소 강한 비가 이어질 수 있겠습니다.

수도권에 시간당 최고 20mm, 충북과 호남, 대구 경북 지역엔 시간당 최고 30mm의 장대비가 예상됩니다.

그런데 밤사이 다시 강한 비가 내리겠는데요.

특히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는 시간당 30~50mm의 물폭탄이 예상됩니다.

내리는 양도 많습니다.

모레까지 서울과 경기, 충청 많은 곳은 150mm 이상, 강원 영서에도 120 이상으로 중서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전북도 많은 곳은 100mm 이상, 경북 북서 내륙에도 120가 넘게 내리겠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으로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하수도와 배수구는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해야겠고요.

강한 비가 쏟아지면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는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출입을 자제해야겠습니다.

산사태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서쪽 곳곳으로 산사태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는 '주의'단계입니다.

위험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리 대피장소를 확인해두시기 바랍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영남,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이들 지역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서울 27도, 강릉 32도, 대구 32도 예상됩니다.

남부와 제주도는 내일 오후까지, 중부는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도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이후에는 수도권과 영서를 중심으로 내내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안전사고 없도록,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다시 한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 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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