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중부 '집중 호우'...동해안·영남 '폭염특보'

[날씨] 밤사이 중부 '집중 호우'...동해안·영남 '폭염특보'

2024.07.20.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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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밤사이에는 다시 중부를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예고됐습니다.

낮 동안 일부 남부지방에는 강한 비와 함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물빛문화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은 비가 그쳤군요?

[캐스터]
네, 현재 상암동은 비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습도만 높은 상태입니다.

반면 서해 상에서 유입된 강한 비구름이 지금 남부에 강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현재는 경남 서부내륙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계속해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낮 동안에 전국 곳곳에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기상정보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으로 자세한 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보라색의 강한 비구름이 전북과 영남에 위치해 있습니다.

비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현재는 경남 북서 내륙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남 산청에 시간당 38mm의 비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곳곳으로 다소 강한 비가 이어지겠고, 밤까지 남부에는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다만, 밤사이 다시 중부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고되면서, 수도권과 영서에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사이 중부와 전북, 경북 북부에 '집중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충청 북부는 시간당 30~50mm의 '물 폭탄'이 예상됩니다.

미리 배수구를 점검하시고, 강한 비가 내리면 침수위험이 있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접근은 자제하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 수도권 많은 곳은 150mm 이상, 강원 영서 120 이상, 충청에 100mm 안팎으로

중서부를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산사태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현재 서쪽 곳곳으로 산사태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는 '주의'단계입니다.

위험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리 대피장소를 확인해두시기 바랍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과 영남,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낮 동안 이들 지역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 서울 27도, 강릉 32도, 대구 32도 예상됩니다.

남부와 제주도는 내일 오후까지, 중부는 내일 밤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도 중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이후에는 수도권과 영서를 중심으로 내내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적으로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안전사고 없도록, 날아갈 수 있는 시설물은 다시 한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 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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