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이틀째 '폭염경보'...내륙 소나기, 남해안·제주 호우

[날씨] 서울 이틀째 '폭염경보'...내륙 소나기, 남해안·제주 호우

2024.07.26. 오전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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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가 심해지면서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한차례 확대·강화했습니다.

오늘 내륙에는 강한 소나기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호우가 쏟아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죠?

[캐스터]
네, 서울 등 수도권에 이틀째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밤사이 열기가 식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밤잠 설치신 분들 많을 텐데요,

낮 동안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크게 치솟겠습니다.

열사병이나 일사병 등 온열 질환이 우려되는 만큼 여름철 건강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5.9도 강릉 27.5도로 아침에도 후텁지근한데요,

한낮에는 서울 34도, 대전과 대구도 34도까지 올라

예년 기온을 2∼4도가량 웃돌겠고요,

습도가 높아서 실제 체감하는 더위는 이보다 더 심하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폭염특보'와 함께 소나기·호우 소식도 있던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태풍 '개미'가 몰고 온 수증기의 영향으로

내륙에는 소나기가,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특히, 현재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최고 400mm 이상,

남해안에 최고 120∼50mm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소나기는 중부와 전북, 경북에 5에서 많게는 80mm 이상이 예상되는데요,

오늘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시간당 30∼50mm 안팎으로 강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소나기가 그친 뒤에도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밤사이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의 비는 주말인 내일까지, 내륙의 소나기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요,

열대야와 찜통더위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당분간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고,

내일까지 초속 20m 안팎의 돌풍도 몰아치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고,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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