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11일째 열대야, '초열대 버금가는 밤'...낮엔 폭염 & 비

[날씨] 서울 11일째 열대야, '초열대 버금가는 밤'...낮엔 폭염 & 비

2024.08.01. 오전 07: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11일째 열대야가 이어진 가운데 밤사이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밤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밤사이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 점점 심해진다고요?

[캐스터]
네, 지난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못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밤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용산의 기온은 28.5도 체감온도는 31도 안팎을 보이고 있는데요,

기온만 보면 초열대야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열기가 계속해서 쌓이면서 한낮에는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전국에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도 발령 중인 만큼, 온열질환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전국 많은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서울은 이틀 만에 '폭염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오늘도 습도가 높은 탓에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크게 치솟겠습니다.

지난 밤사이에도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강릉은 어제 올 최고 기온을 경신한 데 이어, 아침에도 30도를 웃돌며, 13일째 초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33도, 광주 34도, 대구 36도까지 오르겠고요,

경북 경주는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앵커]
더위 속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오늘 중부지방은 하늘빛이 다소 흐린 가운데,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구름 사이로 볕이 무척 강하겠고요,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중북부 지방에 예상되는 비의 양은 5∼10mm로 적겠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는 오전까지,

경기 동부와 영서는 오후까지 비가 오락가락하겠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지방에는 내일과 모레,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당분간 밤낮없는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영동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