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11일째 열대야...한낮 체감 35℃ 폭염 기승

[날씨] 서울 11일째 열대야...한낮 체감 35℃ 폭염 기승

2024.08.01. 오전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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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난 서울은 11일 연속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지만, 양이 적어서 오히려 습도만 끌어올리겠는데요.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3도, 높은 습도 탓에 체감온도는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 질환자 수가 무려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물, 그늘, 휴식 이 세 가지 수칙을 잘 기억해주셔야겠습니다.

밤사이 열대야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폭염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대부분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았는데요.

제주도는 17일째, 강릉은 13일째 열대야가 지속하고 있고,

특히 강릉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초열대야를 기록했습니다.

식지 못한 열기는 한낮 찜통더위로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33도, 대전과 광주 34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고요,

경북 경주는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하늘빛이 흐리겠고,

수도권은 오전까지, 영서 중북부는 오후까지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10mm로 적겠습니다.

내일도 중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 내륙은 내일과 모레,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당분간 밤낮없는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오늘 맑은 하늘이 함께하는 남부지방은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는 곳이 많겠습니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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