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양산 39℃...올 최고 더위, 더위 잊은 물놀이장 북적

[날씨] 양산 39℃...올 최고 더위, 더위 잊은 물놀이장 북적

2024.08.03. 오후 1: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주말인 오늘도 기록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양산은 39도 올라 올여름 최고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한증막처럼 변한 도심을 피해,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함예진 캐스터!

[캐스터]
네,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이 많이 더워서 그런지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이 많아 보이네요?

[캐스터]
네 말 그대로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더운 날씨에는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죠.

제가 나와 있는 도심 속 물놀이장에는 더위를 잊은 채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합니다.

오늘도 극심한 무더위가 나타나면서, 현재 서울 기온 33도까지 올랐고 체감하는 기온은 3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저도 너무 더워서 물에 발을 담가봤는데요.

물에 들어오니 더위가 확실히 식는 것 같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운 만큼, 저처럼 물이나 그늘이 있는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기가 쌓이면서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양산은 39도까지 오르면서 올여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고,

8월 상순 기준으로 역대 최고 더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밖의 밀양 37.4도, 동해도 37.3도까지 오르는 등 사람 체온보다 높은 수준까지 올랐는데요

이렇게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면서 폭염 특보도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182개 특보 구역 중 172곳에서 폭염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이에 따라 온열 질환도 비상인데요.

지난 1일까지 발생한 온열 질환자 수 사망자 6명을 포함해 1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런 날씨에 바깥 활동 하실 때 수분 섭취 잘해주시고 충분한 휴식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밤사이에도 서울은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13일째 밤 더위가 지속 됐는데요.

내일 서울 아침 기온 27도, 대전 26도, 강릉 26도로 오늘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도 한낮에는 한증막 수준의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서울 34도, 광주 35도, 대구 36도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남 창녕은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까지 치솟겠습니다.

이렇게 기온이 폭발적으로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집니다.

따라서 오늘 저녁까지 강원 산간과 충청, 남부와 제주도 에 소나기가 지나겠고,

휴일인 내일도 경기 동부와 강원, 남부와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나기가 자주 지나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 '높음~매우 높음'까지 치솟은 곳이 많습니다.

햇빛에 노출 시 수십 분 내에도 피부에 손상이 갈 수 있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함예진입니다.



YTN 함예진 (gka050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