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비·남부 소나기...체감 35℃ 안팎 폭염 계속

[날씨] 중부 비·남부 소나기...체감 35℃ 안팎 폭염 계속

2024.08.08. 오전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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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부지방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남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우산을 챙기셔야겠는데요.

곳에 따라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비와 소나기가 오히려 습도를 끌어올리면서, 찜통더위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3도, 경주는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비구름이 수도권 일부 지역과 영서 남부, 충남 북부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 동남권에는 시간당 20mm,

충남 보령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장대비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비구름은 점차 그 밖의 중부 곳곳으로 확대하겠고,

남부지방에도 저녁까지 기습적인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오늘 예상되는 비와 소나기의 양은 대부분 5~60mm가 되겠고요.

경남 지방에만 최고 80mm 이상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강릉은 20일째, 서울은 18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가운데,

낮 동안에도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대전, 광주의 한낮 기온 33도, 대구는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밤낮없는 무더위는 광복절 휴일이 있는 다음 주까지도 계속되겠고요.

당분간 곳곳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무척 미끄럽겠습니다.

차량으로 이동하실 때는 차간 거리를 넉넉히 두시고 속도를 줄이는 등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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