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역대 2번째로 긴 밤 더위...한낮 말복 더위 기승

[날씨] 서울 역대 2번째로 긴 밤 더위...한낮 말복 더위 기승

2024.08.14. 오전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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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올여름 최고 더위가 나타났던 서울은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못했습니다.

24일 연속 밤 더위가 지속하면서, 열대야 연속 일수가 역대 2위까지 올랐는데요.

말복인 오늘도 폭염의 기세는 여전하겠습니다.

기록적인 더위에 온열 질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이 좋고요.

한낮 시간 무리한 야외활동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산발적인 비가 내리겠고,

동해안 지역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말복 더위가 실감날 정도로, 낮 동안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한낮 기온 35도, 광주는 34도까지 치솟겠고요.

반면,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포항이 29도 선에 머무르겠습니다.

또, 폭염 속에 전국 곳곳으로 요란한 소나기도 지납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에서 많게는 60mm로 지역 간 강수 편차가 크겠고요.

특히 수도권과 영서, 전남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부터는 광복절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 내내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요.

제주도에는 모레까지, 최고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외출 시, 우산 겸 양산 챙기셔서 강한 볕과 함께 기습적인 소나기에도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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