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도 찜통더위 기승...더위가 반가운 도심 물놀이장

[날씨] 주말도 찜통더위 기승...더위가 반가운 도심 물놀이장

2024.08.17.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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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도 한낮에 전국이 35도 안팎으로 치솟으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그런데 찌는 듯한 더위를 오히려 반갑게 즐기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니다. 정수현 캐스터!

[캐스터]
네, 난지 한강공원 물놀이장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더위의 기세가 강합니다.

뒤로 물놀이장을 찾은 시민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캐스터]
개학을 앞두고 이곳 한강 물놀이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가족의 모습을 많이 볼수 있는데요.

오늘도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로 푹푹 찌는 날씨입니다.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은 32도를 넘어섰고, 체감온도는 이보다 높아 그야말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물속으로 들어와봤는데요, 체감온도가 2-3도 가량 낮아져 더위가 식는 느낌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 처럼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있고요, 어른들도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입니다.

물도 시원하지만 강한 볕을 피해 파라솔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도 많이 보이는데요, 함예진 캐스터 !

네, 저도 정수현 캐스터와 함께 도심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서 시원한 물놀이장에 나와봤는데요.

오늘 햇볕이 너무 강해 이렇게 파라솔 아래에서 시원한 한강 바람을 맞으니 더위가 사라지는거 같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으니까요.

나오실 때 자외선 자외선 차단은 물론, 양산과 선글라스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밤사이 열기가 식지 못하고 전국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27일째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가장 길었던 2018년 연속 열대야 일수 26일을 넘어선 가운데, 역대 1위 기록을 새롭게 경신하고 있습니다.

밤낮 없는 더위에 온열질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15일 기준 온열질환자 수가 사망자 22명을 포함해 2600명을 넘어섰는데요,

더위의 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온열질환을 막기 위해서는 물, 그늘, 휴식 이 세 가지를 꼭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한낮에는 더위의 기세가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서울 35도, 광주 33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치솟는 기온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늘 밤까지 전국 곳곳에 5~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최고 6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소나기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한 30mm의 비가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더위의 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는 계속 나타나겠고요,

무더위 속 소나기도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이렇게 더운 날에는 물놀이장을 빼놓을수 없죠?

맞습니다. 한강 공원 물놀이장은 내일까지 운영된다고합니다.

이곳에서 올여름 마지막 물놀이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난지 한강공원에서 함예진 캐스터와 함께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수현 함예진 (tngus98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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