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도 낙뢰 동반 강한 비... 현재 CCTV 상황은?

수도권도 낙뢰 동반 강한 비... 현재 CCTV 상황은?

2024.08.21. 오전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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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채 북상 중
열대저압부 오른쪽으로 낙뢰 동반 강한 비구름 형성
수도권·강원·충남 곳곳에 낙뢰 동반 강한 비
강한 비구름 유입…수도권에도 최고 80mm 많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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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강한 비구름 영향으로 수도권에도 낙뢰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폭풍해일특보도 확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현재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채'서해로 북상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수도권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왼쪽이 비구름 오른쪽이 낙뢰 화면인데요.

왼쪽을 보시면 비구름이 마치 동그란 원을 그리듯 형성돼 있습니다.

태안 등 충남 서해안 부근 해상으로 약간 비어 있는 공간이 보이고 그 오른쪽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강한 비구름이 형성돼 있는데, 태풍은 약화했지만 반시계 회전을 하며 오른쪽 동쪽지방으로 강한 비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겁니다.

이 때문에 낙뢰 구름도 현재 수도권과 충청 등 열대저압부 동쪽 지역으로 분포된 상황입니다.

그럼 YTN 재난보도시스템 이다스로 현재 비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태안 남문 교차로 부근입니다.

어두운 도로에 차량이 간간이 지나는 정도고요.

구름이 가득한 가운데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어 도로도 비로 젖은 상태입니다.

특히 이 지역은 현재 열대저압부 중심 부근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가장 많이 유입되면서 대기가 제일 불안정해지고 있는 곳으로 현재 천둥 번개가 요란하게 치고 있는 지역입니다.

다음은 여주 능서육교 부근입니다.

강한 빗줄기가 CCTV화면에 선명하게 표츌되고 있습니다.

밤이라 노면 상황은 정확히 보이진 않지만 그동안 내린 비가 일부 도로 가장자리에 고여 있는 듯보이기도 합니다. 이동시에는 평소보다 절반 이상 속도를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서울 올림픽대로 목동IC 부근인데요.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도로 곳곳에 빗물이 고여 있는 모습이고, 속도를 내는 차들 사이로 물보라가 이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간간이 번개가 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서울 곳곳에도 요란한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는 최고 80mm 이상의 비가 집중되겠고,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앵커]
특보도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바뀌면서 어제 밤부터 태풍특보는 모두 기상특보로 대치됐습니다.

폭풍해일특보도 확대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특보 상황 보시면 현재 충청 이남 지방으로 호우특보와 강풍특보가 발령 중이고 경기 등 중부 일부 지역에도 호우예비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특히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는 길목으로는 폭풍해일특보도 확대하고 있는데요 영안과 목포에 이어 전북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에도 새벽 2시 35분부터 폭풍해일특보가 확대 발령됐습니다.

충남 태안·보령·서천도 새벽 3시 40부을 기해 , '폭풍해일특보'가 확대했습니다.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면서 앞으로는 중부 해안지역으로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은 약화했지만 남은 열대저압부가 오늘까지 내륙에 영향을 주면서 전국에 많은 곳은 최고 100mm 이상의 호우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는 곳에서는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바람과 함께 해안가에서는 저지대 침수가 우려돼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비가 그친 뒤에는 열대야와 한낮 무더위도 지속할 것으로 보여 덥고 습한 날씨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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