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열대저압부 서해로 북상...서울 등 중부 '호우특보'

[날씨] 열대저압부 서해로 북상...서울 등 중부 '호우특보'

2024.08.21.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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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종다리'가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서해로 북상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중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경기와 충남에 이어 서울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서울 등 중부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요?

[캐스터]
네, 태풍 '종다리'는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중부지방 곳곳에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경기 화성과 충남 태안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40mm 안팎의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을 보면, 열대저압부가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수도권과 충남에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발달해있습니다.

현재, 일부 경기와 강원, 충남과 경남 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발령 중인데요.

비와 함께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특히, 중부 서해안에는 '폭풍해일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열대저압부가 지나는 길목에 해수면이 높아지는 대조기까지 겹쳐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시고,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중부 많은 곳에 1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남부에도 최고 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절기 '처서'인 내일도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도 당분간 열대야와 폭염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출근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며 평소보다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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