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해진 '종다리'...태풍 아니지만 '강한 비' 예상

약해진 '종다리'...태풍 아니지만 '강한 비' 예상

2024.08.21. 오전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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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진두 YTN 기상 재난 전문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올 들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제9호 태풍 종다리는 예상보다 일찍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날씨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YTN 기상 재난 전문기자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태풍 종다리, 열대저압부로 약해졌다고 하는데 아직 완전히 소멸된 건 아니죠?

[기자]
어젯밤에 태풍으로의 일생을 마쳤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 전남 흑산도 부근에서 태풍에서 열대저압부로 됐죠. 그러니까 열대저압부인 상태에서 서해안을 따라 계속 올라오면서 굉장히 많은 비를 쏟아부었습니다. 특히 오늘 새벽 정도에는 경기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70mm, 충남 서해안 쪽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기도 했고요. 아직까지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굉장히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태풍은 죽어도 태풍입니다. 태풍은 죽으면서 굉장히 많은 비구름을 그대로 남기고 있고 이 남은 비구름이 서서히 이동을 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앵커]
태풍은 죽어서 비구름을 남긴다고 하셨는데 오늘 오후까지의 강수 상황은 어떨까요?

[기자]
레이더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요. 현재 비구름들이 태풍의 형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비구름들이 주로 중부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굉장히 강하게 돼 있고 중간중간에 보시면 이렇게 보라색으로 보이는 구름들이 종종 보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이 시간당 40mm 이상의 비가 내리는 지역인데 굉장히 느리게 이동을 하고 있고 보시면 또 후면에서도 계속해서 이렇게 비구름들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비가 빨리 그치지는 않습니다. 이 비가 적어도 오늘 오후까지도 비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렇게 저기압이 열대저압부에서 온대저기압이 되는데 온대저기압 중에서도 굉장히 강한 저기압이 되는 거고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 비가 내리지 않습니까? 똑같이 느리게 이동하는 열대저압부에서 약화된 온대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계속해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시간당 강수량을 보니까 만만치가 않습니다. 오늘 새벽에 시간당 70mm 정도의 비가 내린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보시면 지금 경기도 동두천 지역 그리고 양주, 파주 이런 지역으로 비가 많이 내리고 있거든요. 동두천과 양주 이런 쪽으로 내리고 있는데 시간당 46mm가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시간당 46mm이면 차량 운행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의 비가 내리고 있는 거고 이게 지금 어디냐? 말씀드렸듯이 레이더를 보시면 중간중간 경기도 쪽으로 강한 비구름들이 이동을 하고 있는데 이 비구름이 계속해서 영향을 주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이렇게 강한 비가 내릴 것이냐? 그건 아니고요. 시간이 가면 갈수록 비의 강도는 조금 약해지겠지만 낮 동안에도, 오후 동안에도 시간당 20mm 정도의 비가 주로 수도권,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앵커]
오늘 중부 지방에서 출근하셨던 분들은 비가 너무 세차게 오다 보니까 앞이 안 보일 정도라고 하셨는데 퇴근길에는 나아지는 겁니까?

[기자]
오늘 출근길에 지각하신 분들 꽤 있으실 겁니다. 자가용을 이용해서 출근하시다가 너무 세찬 비 때문에 굉장히 지각하신 분들이 많았을 텐데 오늘 오후 늦게, 그러니까 6시 이후가 되면 비가 서서히 잦아들 겁니다. 그러니까 오후 퇴근길에는 큰 무리 없이 퇴근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앞서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들 짚어주셨는데 중요하니까 다시 한 번 볼게요. 피해가 있을 수 있는 지역들, 우려되는 지역들 어디 있습니까?

[기자]
다행히 이 구름들이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됐고 또 열대저압부가 9시 이후에는 서서히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가는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서서히 이동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죠. 비구름이 이동을 하면서 굉장히 강한 시간당 46mm 정도의 비가 한 지역에 3시간, 4시간이 온다면 피해가 날 겁니다. 그런데 그러지는 않고 이동을 해간다는 거죠. 경기도 파주, 경기도 김포, 인천 이런 지역처럼 계속해서 시간당 50mm, 70mm 오던 게 시간당 40mm 정도로 약화됐고 그게 오랫동안 지속이 되지는 않기 때문에 큰 피해가 날 가능성은 상당히 낮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강한 비가 오후까지는 이어진다라는 점은 꼭 염두에 두셔야 됩니다.

[앵커]
어제저녁에는 특히나 제주도나 남해안 지역으로 직접영향권에 있었는데 여기 지역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초속 29.9m. 그러니까 굉장히 강한 바람이 관측이 됐고 시간당 강수량도 30~50mm 정도. 총 강우량이 170mm 정도 비가 내렸거든요. 그런데 제주도는 원래 비와 바람이 많은 지역입니다. 그래서 별다른 피해는 없었고 아까 단신에서도 나왔지만 일부 지역에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났었고요. 오히려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지역으로 태풍이 근접해서 지나갔지만 바람도 초속 24m, 25m 정도, 그리고 비도 100mm 이상이 내렸지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내리지 않고 이동을 한다면 내렸다는 거죠. 한 번 내릴 때는 굉장히 강한 비가 내렸는데 바로 이동을 하면서 큰 비가 내리지는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뭐냐 하면 태풍이 오기 전에, 태풍이 올라오면서 만들어진 수증기가 우리나라 남해안에 부딪힙니다. 잠깐 보실까요. 이게 지금 우리나라 모습인데 보시는 것처럼 이것은 이미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변해서 지금 올라가고 있는 상태잖아요? 그런데 태풍이 이 정도에 있었을 때 제주도 아래쪽에 있었을 때 여기서 열기가 어디로 주로 부딪히냐면 영남 지역으로 부딪힙니다. 특히 경상남도 지역으로 부딪힙니다. 그래서 어제 출근길, 어제 아침 무렵에 울산 지역에 굉장히 강한 비가 내렸고 시간당 79mm 정도의 굉장히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울산 지역 그리고 경주 지역 이런 지역에는 비 피해가 발생했다는 거죠. 태풍이 오기도 전에 이런 식의 비구름들이 자주 나타날 수 있다는 것. 특히 그 지역이 제주도 서쪽 지역으로 태풍이 올라올 경우에는 주로 영남 지역이 된다라는 것을 꼭 염두에 두셔야 되겠고요. 굉장히 약해지고 빨리 약화되면서 올라갔기 때문에 강한 비가 내리게 됐고 강풍이 불긴 했지만 한 지역에 엄청난 피해를 불러오지는 않았다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앵커]
지금 비가 걱정인 것인데 비도 이동을 하면서 뿌리니까 그나마 큰 피해는 없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기자]
그렇죠. 이동을 하고 또 새로 만들어져도 계속해서 빠른 속도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한 지역에 시간당 50mm 정도의 비가 2~3시간만 지속을 하면 피해가 발생하거든요. 그런데 시간당 70mm에서 지금은 50mm, 40mm, 갈수록 비의 강도는 조금씩 낮아질 거고 또 한 지역에 머물지 않고 1시간 정도 내리다가 약화돼서 다른 지역에 센 비가 내리는 그런 형태가 되기 때문에 앞으로 엄청난 피해가 추가적으로 발생한다? 그럴 가능성은 조금 낮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걱정인 게 해안가 저지대 지역이거든요. 오늘부터 대조기잖아요.

[기자]
대조기입니다. 그러니까 밀물의 수위가 평소보다 상당히 높아지는 때고 이게 또 백중사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거든요. 그러니까 밀물 때 보통 바닷물 수위보다 높아졌을 때가 사리 기간에 굉장히 수위가 가장 높았을 때를 백중사리라고 보통 부르는데 오늘 새벽에 전남 해안 지역, 그러니까 목포나 신안 이런 지역 쪽으로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그러니까 강한 바람이 해일을 일으키면서 해안가 저지대에 침수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졌거든요. 물론 내려진 뒤에 큰 피해는 없이 해제가 되기는 했습니다마는 이 태풍이 죽어도 비를 남기고 강풍도 남깁니다. 그러니까 서해안을 따라 올라오기 때문에 해안가 지역으로는 굉장히 강풍으로 인한 폭풍으로 인한 해일주의보가 언제든 내려질 수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경우에는 서해안 지역으로 올라온 상태기 때문에 남해안 지역, 전남 지역의 해안 지역은 해제가 된다고 보시면 되겠고 오히려 인천 지역 쪽에서 마지막까지 경계를 늦추지 마셔야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태풍 특히나 예년의 태풍과 비교했을 때 세력도 빨리 약화한 것 같고 빨리 이동한 것 같거든요. 특징이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태풍이 강하게 발달하려면 한 가지 요인이 있죠. 바닷물의 수온이 높아야 됩니다. 그런데 바닷물 수온이 상당히 높은 상태입니다. 잠깐 보실까요. 그래픽을 준비했는데요. 우리나라가 지금 어디에 있냐 하면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데 보시면 우리나라 주변 해수 온도가 빨갛습니다. 적어도 30도 정도. 굉장히 고수온 해역입니다. 그런데 태풍이 어디서 만들어졌느냐? 이 부근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타이완과 오키나와 사이에서 만들어져서 올라왔거든요. 고수온 해역을 지나니까 해양으로부터 굉장히 뜨거운 에너지를 계속해서 받으면서 발달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됐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 발달하지 못한 이유가 있습니다. 고수온에서 만들어지는 해역에서 우리나라까지 오는 거리가 너무 짧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발달해야 되는데 충분한 거리를 이동하지 못하면서 발달에 장해 요소가 생긴 겁니다. 짧은 거기라는 부분이고요. 또 한 가지가 우리나라 상층으로 고기압이 상층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태풍은 굉장히 높은 고도까지 이렇게 올라가면서 크게 발달해야 되는데 상층에 이렇게 뭔가 장애물이 생기니까 이게 높게 발달하지 못하고 중간에 이렇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세력이 크게 발달하지 못하는 요인이 두 가지가 작용을 한 거죠. 짧은 거리, 상층의 고기압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것을 막았다. 이 두 가지 요인 때문에 태풍이 만들어졌습니다마는, 그리고 올해 첫 태풍이기는 합니다마는 굉장히 강도가 약한 상태에서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우려했던 것보다는 피해가 상당히 적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이제 태풍 이후가 궁금한데 보통은 태풍이 지나가면 조금은 시원해지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많은 분들이 알 것 같아요. 태풍 끝났지만 시원해지지 않을 것이다.

[기자]
태풍이 큰 비와 강풍을 몰고 오는 상황이라면 이 주변을 다 휘저어버리기 때문에 상당히 우리나라 주변에 이전에 몰고 왔던 습기나 이런 부분들이 날아갈 수가 있는데 태풍이 약화됐고요. 어젯밤에 약화된 상태에서 습기 폭탄을 또 집어넣었습니다, 우리나라에. 거기에 오키나와 부근 뜨거운 해수역으로 올라오면서 그 부분에 있었던 공기를 끌고 올라왔습니다. 그걸 또 우리나라에 집어넣었거든요. 그러니까 태풍이 뭔가 휘젓고 가면 아무리 더웠어도 더위는 끝이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또 다른 습기 폭탄을 우리나라에 투하를 했고 또 그 상황에서 열기까지 집어넣었기 때문에 열대야와 폭염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형태가 되는 거죠.

[앵커]
더 더워질 수도 있습니까?

[기자]
더 더워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습도가 높기 때문에 우선 열대야는 확실히 지속될 겁니다. 오늘도 열대야였고 아침 기온이 27도 정도였거든요. 내일과 모레도 습기가 워낙 높으면 온도가 밤사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비가 많이 온 상태에 엄청난 바람과 함께 이 주변에 기압계를 흔든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저기압 하나 지나간 것인데 문제가 이 저기압이 뜨거운 열기를 몰고 온 저기압이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열대야 앞으로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 상당히 높고요. 낮기온도 오늘은 30도 좀 넘는 수준이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33도, 34도 정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또 내일 만일에 34도, 33도 올라간다면 습기가 굉장히 많아진 상태기 때문에 숨막히는 더위라고 하죠. 한증막 더위 이런 느낌. 습기 지옥 이런 말들이 다시 나올 수밖에 없는, 굉장히 눅눅하면서도 뜨거운 날씨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내일이 또 하필이면 절기상 가을 맞이하는 처서인데 처서라고 하기에는 거의 삼복더위 이상으로 더운 것 아닙니까?

[기자]
원래 처서가 되면 상층에서부터 찬 공기가 선선한 공기가 내려오거든요. 그러면서 기단이 체인지가 되는 형태가 되면서 아무리 길었던 폭염도, 아무리 심한 폭염도 처서를 지나면 누그러진다는 게 보통이었습니다. 그런데 누그러들 만한 기대를 할 상황에서 조그마한 태풍이 올라와서 습기와 열기를 다시 우리나라에 쏟아 부으면서 그 기간이 조금 더 오래 간 거죠.

[앵커]
보통은 여름 태풍보다도 가을에 오는 태풍들이 더 강력하잖아요. 피해도 크고. 앞으로 태풍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원래 가을태풍이 더 무섭다는 이야기가 바다는 천천히 달궈지지만 그만큼 천천히 식습니다. 그러니까 8월까지가 가장 뜨거웠을 때라면 우리나라 내륙이 가장 뜨거웠을 때라면 바다는 적어도 9월까지는 그 뜨거운 태세가 유지가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중요한 건 태풍이 올라올 수 있는 길이, 이번에 보통 5호부터 8호까지는 대부분 일본으로 가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9호는 우리나라로 왔다는 요구는 태풍이 올라올 수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우리나라 쪽으로 걸쳐져 있다는 이야기고 그것은 태풍의 길이 열렸다라는 말로 표현을 합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바다가 뜨거웠습니다.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굉장히 발달한 태풍이 우리나라에 올 수 있는 가능성이 높고, 그때는 여름철 7월, 8월에 만들어진 태풍보다도 훨씬 강력한 위력을 가질 수가 있고, 9월이 되면 상층에서 차가운 공기가 밀려 내려올 때니까 그 경계선, 뜨거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만나면 폭발적으로 비구름이 발달하죠. 그러니까 굉장히 강한 비. 그리고 강풍의 동반한 슈퍼급이라고 부르는 태풍이 가을 쪽에 올라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것이고, 지금 예상으로는 슈퍼컴퓨터가 다음 태풍이 다음 주 화요일쯤, 다음 주 월요일이나 화요일 정도쯤 만들어질 것이다. 그게 올라오는 것은 현재로는 우리나라보다는 일본 쪽을 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 고기압의 가장자리 위치에 따라서 그건 언제든 바뀔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올라오는 것은 종다리보다 훨씬 강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번 주말을 건너면서 다음 주 초반에 태풍의 발생 그리고 태풍의 이동을 면밀하게 감시를 해야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진두 YTN 기상 재난 전문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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