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총 열대야 일수 '역대 1위'...주말에도 무더위

[날씨] 서울 총 열대야 일수 '역대 1위'...주말에도 무더위

2024.08.23. 오전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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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서울은 열대야가 지속하며 총 열대야 일수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무더운 날씨 속에 소나기가 내린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올해 유독 열대야가 기승인데, 밤사이 또다시 기록적인 열대야가 나타났죠?

[캐스터]
네, 8월 하순에 접어들었지만, 더위의 기세가 좀처럼 꺾일 줄을 모릅니다.

지난 밤사이에도 서울은 열대야가 나타나며, 총 열대야 일수 '역대 1위'를 기록했는데요.

한낮에도 습도가 체감온도를 끌어올리겠습니다.

장기화하는 더위에 지치기 쉬운 만큼, 계속해서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밤사이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33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며 최장 열대야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고요.

또, 제주도에서도 39일째 밤 더위가 지속하면서 역대 2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낮 동안에도 대부분 체감온도가 33도에서 35도까지 치솟으면서 무척 덥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 한낮 기온 32도, 강릉 36도, 대구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앵커]
오늘은 무더위 속에 소나기도 지난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전국 곳곳에 내리던 비는 밤사이 대부분 그쳤습니다.

하늘도 점차 개겠는데요.

하지만 중부와 전북, 제주도에는 한때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5~20mm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강하게 쏟아질 수 있겠고,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무더위 속에 전국 곳곳으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휴일 오후에는 남부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폭염과 열대야는 다음 달 초까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내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이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입니다.

해안가에서는 저지대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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