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하루 만에 다시 '열대야'...한낮 폭염 속 소나기

[날씨] 서울 하루 만에 다시 '열대야'...한낮 폭염 속 소나기

2024.08.26.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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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8월의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지만, 밤낮없는 더위는 여전합니다.

지난 밤사이 서울은 하루 만에 다시 열대야가 나타났는데요.

낮 동안에도 습도 높은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출구 없는 폭염에 온열 질환자 수가 무려 3,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물이나 이온음료를 자주 마시는 등 계속해서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밤사이에는 도심과 해안가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낮 동안에도 체감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오늘 서울 한낮 기온 31도, 대전과 광주, 대구는 모두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도 폭염 속에 곳곳으로 소나기가 지납니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 이남 곳곳에 5에서 최대 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소나기 특성상,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한편, 이번 주 더위는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 '산산'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주 중후반쯤 찬 공기가 유입되며, 일시적으로 더위가 주춤할 가능성이 있겠는데요.

하지만 이후에도 9월 초까지는 열대야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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