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하루 만에 '다시 열대야'...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

[날씨] 서울 하루 만에 '다시 열대야'...무더위 속 곳곳 소나기

2024.08.26. 오후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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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끝자락에 접어들었지만, 밤낮으로 더위는 계속됩니다.

밤사이 서울은 하루 만에 다시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낮 동안에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 극심한 폭염은 아니지만, 현재 서울 기온 30도, 대구 32도까지 올라 예년 낮 기온을 2도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끝없는 무더위 속 누적 온열 질환자는 3,100명을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명 정도 많습니다. 건강관리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중부를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다소 완화됐지만, 여전히 체감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 서울 31도, 광주와 대구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저녁까지 곳곳으로는 소나기가 지나지만, 습도만 끌어올리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강원, 충청 이남 곳곳에 5~20mm, 영남은 최고 40mm의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짧은 시간 집중되겠습니다.

내일도 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 더위는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 '산산'이 변수가 되겠는데요.

우리나라로 동풍이 강해지며 주 중반에는 서쪽의 기온이 오르겠고요, 태풍이 지난 주 후반에는 일시적으로 더위가 완화되겠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는 다시 습한 바람이 불어, 9월 초까지는 열대야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순식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접근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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