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START 8/27]

[앵커]
오늘도 곳곳에서 열대야를 기록하겠고, 낮 동안에도 습도 높은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더위 속 비와 소나기 소식도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오늘은 얼마나 더울지, 더위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네, 극심한 폭염의 절정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선, 현재 서울 기온은 25.9도로, 어제 같은 시각과 비슷하게 출발하고 있는데요,

한낮에는 32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도심과 해안과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청주 26.7도, 부산 27.3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32도, 광주 31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고,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강릉과 포항 29도에 그치겠습니다.

[앵커]
네, 오늘 비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어딘가요?

[캐스터]
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지나겠고, 동해안과 제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영동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소나기 구름이 발달해있는데요.

오늘 전국 곳곳에 5∼40mm의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동해안과 제주에는 모레까지, 최고 60∼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또 오늘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엥커]
네, 앞으로 더위 전망은 어떨까요?

[캐스터]
네, 우선, 내일과 모레는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일시적으로 열대야가 주춤하겠습니다.

다만, 일본을 통과하는 태풍 '산산'이 더위의 변수로 남아있는데요.

서울 등 서쪽 지방은 낮 더위가 심해졌다가, 태풍이 지난 뒤, 주 후반부터는 다시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9월 초에도 다시 늦더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