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소나기·동해안 비...무더위는 계속

[날씨] 내륙 소나기·동해안 비...무더위는 계속

2024.08.27.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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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한 더위는 꺾였지만, 오늘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 내륙에는 소나기가 동해안에는 비 소식이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홍제 폭포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볕도 강하지 않고, 어제보다 더위가 덜하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심한 수준의 폭염은 아니지만 여전히 습한 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홍제천 폭포 앞에 서 있으니 시원한 물줄기 덕분에 체감 더위가 덜한데요.

현재 서울 기온 27.3도 보이며 어제 같은 시각보다는 3도 가량 낮지만요

태풍 산산이 일본으로 향하는 동안 동풍이 강해지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앵커]
지금 홍제천은 비가 오지 않는데, 일부 내륙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요?

[캐스터]
네 한낮에 기온이 오르다 보니 대기가 불안정해 지면서 중부 내륙 곳곳에 소나기구름이 발달했습니다.

곳곳에 시간당 20mm 안팎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울산은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수도권은 점차 날이 개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저녁까지 소나기가 이어지겠습니다.

우선,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 중부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인 울산 두서면은 시간당 27mm로 강하게 쏟아지고 있고요.

영동에도 10mm 안팎의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소나기는 앞으로 더 많은 곳으로 확대되겠고, 내륙에 5에서 많게는 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제 10호 태풍 산산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지만, 일본으로 향하면서 동풍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때문의 강해진 동풍의 영향으로 모레 밤까지.

영남에 최고 80mm, 영동과 제주도에는 최고 6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내일과 모레는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일시적으로 열대야가 주춤하겠습니다.

다만, 강한 동풍의 영향으로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요.

태풍이 지나간 주 후반에는 찬 공기가 내려와 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다시 습한 바람이 불어 들며 가을에 접어드는 9월 초까지는 열대야와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예비특보 발효중인 가운데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순식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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