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 속 경북 강한 소나기...남해 먼바다 태풍 예비특보

[날씨] 무더위 속 경북 강한 소나기...남해 먼바다 태풍 예비특보

2024.08.27.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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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더위 속에 대기 불안정으로 경북 내륙에는 강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또 일본을 향하는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예비특보가 내려졌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홍제 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 소나기 소식까지 내려서 인지 덥고 습한 느낌이라고요?

[캐스터]
네. 오늘 낮 기온은 30도 아래에 머물고 있지만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해 더 덥고 습한 느낌이 듭니다.

서울 기온 현재 28.9도로 어제보다 약 2도가량 낮지만,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높고요, 불쾌지수도 높습니다.

그 밖에 영동과 경북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35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는 곳도 있는데요

현재 의령 35도, 완도 36도에 달하는 등 습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은 소나기에 주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은 나오실 때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대기 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대구 등 경북 지역으로 시간당 20mm 안팎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 내륙 곳곳에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져 있고요

특히, 대구와 경북은 붉고 강한 비구름이 머물면서 시간당 3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도 시간당 20mm 안팎의 소나기가 세차게 내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도권은 점차 날이 개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저녁까지 소나기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되는 소나기의 양은 내륙에 5에서 많게는 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 지역 간 편차가 무척 크겠습니다.

또 일본으로 북상하는 제10호 태풍 산산이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모레까지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밤사이 제주도는 또 한번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하지만 서울 등 내륙은 밤사이 열대야가 다소 주춤하겠습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낮 더위가 일시 강해질 가능성 있습니다.

서울 낮 기온 32도, 대전, 전주 33도 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 영동 지방엔 비가 더 이어지는 등 당분간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에 태풍예비특보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순식간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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