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연속 열대야 역대 1위...남해 먼바다 '태풍특보'

[날씨] 제주 연속 열대야 역대 1위...남해 먼바다 '태풍특보'

2024.08.28. 오전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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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서울 등 곳곳에서 열대야가 주춤하고 있지만, 제주에서는 연속 열대야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제주에는 비가 이어지겠고,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서울은 밤공기도 한결 나아진 것 같은데 제주는 열대야 연속 1위가 됐죠?

[캐스터]
네, 밤사이 서울과 파주 등 내륙 곳곳에서 25도를 밑돌며, 열대야가 쉬어가고 있습니다.

대기 중상층에서 찬 공기가 남하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선선함이 감도는 출근길을 뒤로 하고, 낮 동안에는 동풍이 불어 들며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지난 밤사이 내륙과 달리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제주는 44일째 열대야가 지속하며, '열대야 연속 일수'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한낮에는 영동과 경북 북동부를 제외하고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33도, 광주와 대구 32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많게는 5도가량 높겠습니다.

[앵커]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일본은 비상인데요, 우리나라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태풍 '산산'은 이번 주 후반 일본을 관통하겠지만,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진 않겠습니다.

다만, 동풍이 불어 들며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이어지겠는데요,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제주 산간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빗줄기가 강해졌다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100mm 이상,

모레까지, 영동과 영남에 최고 60∼8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호남지방에도 오늘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태풍특보'가 발효되겠습니다.

또 그 밖의 해상과 해안가에도 초속 15∼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까지, 동해안은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곳에 따라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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