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풍·너울 내일 새벽부터 약화...서쪽은 폭염, 서울 낮 34℃

[날씨] 강풍·너울 내일 새벽부터 약화...서쪽은 폭염, 서울 낮 34℃

2024.08.30. 오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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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우리나라도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 해안의 강풍과 너울성 파도는 내일 새벽부터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반면, 현재 서쪽 지방은 맑은 가운데 낮 동안 폭염이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청계천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서쪽과 동해안의 날씨가 다르군요. 현재 서울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 기온은 31도를 넘어섰는데요. 맑은 하늘에 볕이 매우 강해서 한낮엔 여전히 여름 기운이 남아있습니다.

태풍이 불어 넣은 강한 동풍이 산맥을 타고 넘으면서, 서쪽은 이렇게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동해안을 중심으론 강풍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현재 영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와 남해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태풍이 멀어지는 내일 새벽부터 강풍과 파도는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동해안의 빗줄기는 이미 약해졌습니다.

오늘 낮까지 영동과 영남 해안에 산발적으로 이어지겠고요.

주말인 내일 오후에도 영동 중남부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륙 지역은 맑은 하늘이 드러난 가운데, 폭염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늘도 서울과 대전, 광주는 34도까지 올라 덥겠고요.

동해안 지역은 강릉 29도 등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쪽 지방은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휴일부터는 기온이 내림세를 보일 텐데요.

특히 다음 주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경북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서울 낮 기온도 30도를 밑돌 전망입니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높은 물결이 순식간에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주말 해안가 방문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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