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폭염, 서울 낮 34℃...동해안 강풍·너울, 내일 새벽 약화

[날씨] 서쪽 폭염, 서울 낮 34℃...동해안 강풍·너울, 내일 새벽 약화

2024.08.30. 오후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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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안의 강풍과 너울성 파도는 주말인 내일 새벽부터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반면 서쪽 지방은 맑은 날씨 속에 무척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오늘도 서쪽은 폭염인데요. 현재 서울 날씨 어떤가요?

[캐스터]
현재 서울 기온은 32도를 넘어, 여전히 여름 기운이 느껴집니다.

태풍이 강한 동풍을 불어넣으면서 동해안은 비교적 선선하지만, 바람이 산맥을 타고 넘으며 서쪽을 달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나와 보니 습도가 낮아져선지 확실히 산책하는 분들은 늘었는데요, 볕은 여전히 강한 탓에 시민들은 그늘로 모여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해안에서는 오늘도 강풍과 너울에 주의해야 하죠?

[캐스터]
맞습니다. 강한 동풍이 동해안 지역에는 강풍과 높은 파도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영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울산에는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기록되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간판이 떨어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동해와 남해에는 파도도 높게 일며 '풍랑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이 강풍과 파도는 태풍이 멀어지는 내일 새벽부터 약해지겠습니다.

이미 동해안의 빗줄기는 약해졌습니다.

오늘 낮까지 영동과 영남 해안에 산발적으로 비가 이어지겠고요.

주말인 내일 오후에도 영동 중남부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륙 지역은 맑은 하늘이 드러난 가운데, 서쪽에는 '폭염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오늘도 서울과 대전, 광주는 34도까지 올라 덥겠고, 동해안 지역은 강릉 29도 등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쪽 지방은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휴일부터는 기온이 내림세를 보일 텐데요.

특히 다음 주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경북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서울 낮 기온도 30도를 밑돌겠습니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높은 물결이 순식간에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주말 해안가 방문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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