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도 대체로 맑고 더워...동해안 강풍·너울, 내일 새벽 약화

[날씨] 주말도 대체로 맑고 더워...동해안 강풍·너울, 내일 새벽 약화

2024.08.30. 오후 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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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안의 강풍과 너울성 파도는 내일 새벽부터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다만, 주말인 내일도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지금 해안가 강풍과 파도 상황 어떤가요?

[캐스터]
태풍이 불어넣은 강한 동풍 탓에, 동해안 지역에는 강풍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현재 영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울산에는 초속 15m 안팎의 바람이 기록되고 있는데요. 이 정도면 간판이 떨어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동해와 남해에는 파도도 높게 일며 '풍랑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이 강풍과 파도는 태풍이 멀어지는 내일 새벽부터 약해지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서쪽 지방은 폭염이 기승입니다. 주말인 내일은 어떨까요?

[캐스터]
동풍이 태백산맥 서쪽을 달구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33도 가까이 올라 여전히 여름 기운이 느껴집니다.

강한 볕까지 더해지고 있어서 이곳을 찾은 시민들도 그늘로 모이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의 폭염이 예상되는데요.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 수준까지 오겠습니다. 야외활동 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내륙 지역은 맑은 하늘이 드러난 가운데, '폭염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 경기도 양평 옥천면이 36.8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덥고요. 완도와 고흥도 35도로 서쪽의 더위가 심한 상태입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늘만큼 덥겠는데요.

서울과 광주 33도, 대구는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동해안 지역은 내일도 30도를 밑돌아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이제 동해안의 비는 잦아들었는데요,

주말인 내일 오후, 영동 중남부에는 5mm의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휴일부터는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다음 주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 경북 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서울 낮 기온도 30도를 밑돌 것으로 전망됩니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서는 높은 물결이 순식간에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주말 해안가 방문하시는 분들은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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