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날씨 캔버스 9/5]

오늘도 예년 기온을 웃도는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

맞습니다.

서울에서는 더위가 심하지는 않았지만 내린 비로 인해서 후텁지근함이 감돌았고요.

그 밖의 서쪽 지방과 경남 곳곳에서는 폭염 특보가 확대되는 가운데 33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내일도 늦더위가 계속됩니다.

우선 밤사이에는 열대야나 열대야에 준하는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역시 예년 기온을 웃돌겠고 체감 온도는 33도 안팎으로 폭염 수준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내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동해안에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양은 5~40mm가 예상되고요,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서는 종일 기습적인 소나기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외출하실 때 작은 우산 하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도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주말을 앞두고 등산을 계획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가을로 접어든 만큼 주의할 것이 있잖아요.

네, 바로 벌인데요.

검은 옷을 입은 경우 그리고 향수를 사용한 경우 벌을 자극할 수 있어서 피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벌에 쏘일 경우 바로 씻어낸 뒤에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 구토나 설사 등의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다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캔버스의 김수현, 고은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