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중국 남부 상륙...14호도 중국 향할 듯

13호 태풍 '버빙카'는 오늘(16일) 오전 9시쯤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60km 부근 육상에 상륙했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버빙카'는 점차 북서진하며 중국에 영향을 주다 내일 오전쯤 중국 내륙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괌 북쪽 해상에 있는 14호 태풍 '풀라산'도 연이어 중국을 향할 전망입니다.

비교적 세력이 약한 채 빠르게 북상해 연휴 뒤 20일인 금요일쯤, 중국 상하이 부근, 남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지만, 주 후반 남쪽 해상을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가 높아지고 일부 내륙은 비가 강해질 가능성도 있어 지속적인 주의와 대비가 필요합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