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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으로 구름을 만지면 어떤 기분일지, 한 번쯤 상상해보셨을 겁니다.
구름의 생성 원리와 관측 과정을 조명하고, 구름이 만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김민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기상 관측의 첫 발걸음은 구름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고려 시대의 구름은 하늘의 뜻으로, 조선에서는 신의 상징이자 은유적인 표현으로 쓰였습니다.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매일 다른 모습의 구름은 우리의 삶에 다양한 의미를 지닙니다.
추운 겨울 창문에 맺히는 물방울처럼, 공기가 상승하면서 기압과 온도가 낮아질 때 생기는 물방울과 얼음 결정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구름은 높이와 크기에 따라 다채로운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변화무쌍한 구름을 주제로,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한 공간에서는 구름의 생성 원리와 색깔, 냄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구름 관측의 역사적인 배경을 탐구할 수 있습니다.
또, 모형을 통해 다양한 구름 모양을 직접 만들어보고,
전시된 조형물을 통해 구름을 만져보는 듯 손끝으로 구름의 감촉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고민준 / 인천 서구 청라동 : 구름에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박물관에 와보니까 구름 만지는 체험도 해보고 구름에 대해 많이 알아서 재밌었어요.]
커다란 구름 모형의 구멍으로 들어가면, 마치 구름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원길 / 기상청 통보관 : 구름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매일 볼 수 있는 만큼 구름을 보면서 우리는 다양한 상상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구름의 변화와 특징을 직접 체감하면서 기상 현상을 보다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름과 관련된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는 일상 속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안내해줍니다.
손끝에서 구름을 만지는 듯한 감각으로 상상의 경계를 넓힐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12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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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구름을 만지면 어떤 기분일지, 한 번쯤 상상해보셨을 겁니다.
구름의 생성 원리와 관측 과정을 조명하고, 구름이 만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김민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기상 관측의 첫 발걸음은 구름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고려 시대의 구름은 하늘의 뜻으로, 조선에서는 신의 상징이자 은유적인 표현으로 쓰였습니다.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매일 다른 모습의 구름은 우리의 삶에 다양한 의미를 지닙니다.
추운 겨울 창문에 맺히는 물방울처럼, 공기가 상승하면서 기압과 온도가 낮아질 때 생기는 물방울과 얼음 결정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구름은 높이와 크기에 따라 다채로운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변화무쌍한 구름을 주제로,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전시가 열렸습니다.
한 공간에서는 구름의 생성 원리와 색깔, 냄새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구름 관측의 역사적인 배경을 탐구할 수 있습니다.
또, 모형을 통해 다양한 구름 모양을 직접 만들어보고,
전시된 조형물을 통해 구름을 만져보는 듯 손끝으로 구름의 감촉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고민준 / 인천 서구 청라동 : 구름에 별로 생각이 없었는데 박물관에 와보니까 구름 만지는 체험도 해보고 구름에 대해 많이 알아서 재밌었어요.]
커다란 구름 모형의 구멍으로 들어가면, 마치 구름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원길 / 기상청 통보관 : 구름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매일 볼 수 있는 만큼 구름을 보면서 우리는 다양한 상상을 하게 되는데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구름의 변화와 특징을 직접 체감하면서 기상 현상을 보다 친밀하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름과 관련된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는 일상 속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안내해줍니다.
손끝에서 구름을 만지는 듯한 감각으로 상상의 경계를 넓힐 수 있는 이번 기획전은 오는 12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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