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까지 폭염, 서울 33℃...내일부턴 '가을장마'

[날씨] 오늘까지 폭염, 서울 33℃...내일부턴 '가을장마'

2024.09.19. 오후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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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때늦은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내일부터 '가을장마'가 시작되며 더위는 누그러지겠습니다.

현장 연결해 날씨 알아봅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홍제폭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에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죠?

[캐스터]
네 맞습니다.

어제 서울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지며, 역대 가장 늦은 '폭염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31.5도인데요, 한낮에는 33도까지 올라 한여름처럼 덥겠습니다.

[앵커]
내일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누그러진다고요?

[캐스터]
네, 때아닌 '가을 폭염'은 '가을장마'로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부터 전국에 찬 공기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고됐는데요. 마치 여름 같은 많고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국으로 향하는 두 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폭염을 부추겼습니다.

현재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령 중인데요.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 33도, 대구 35도, 청주는 무려 36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고, 내륙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최고 60mm의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에 내리는 비는 늦은 오후 전남 해안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전국으로 '가을장마'가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은 내일 오후부터 모레 아침 사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내리는 양도 많은데요. 모레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간, 제주 산간에 최고 250mm가 넘는 '가을 호우'가 쏟아지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 남부 곳곳에도 150mm가 넘는 큰비가 예상됩니다.

비구름이 찬 공기를 몰고 와 폭염은 점차 누그러지겠습니다.

모레 저녁 서쪽부터 비가 그치고 나면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예년보다 2~3도가량 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달의 인력이 강해 해수면의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인데요.

제주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는 높은 파도까지 더해지겠습니다.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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