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호 태풍, 목요일쯤 제주 남쪽 먼 해상까지 북상...변동성↑

18호 태풍, 목요일쯤 제주 남쪽 먼 해상까지 북상...변동성↑

2024.09.29. 오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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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끄라톤'이 한반도를 향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목요일쯤 태풍이 제주도 먼 남쪽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에 수시브리핑을 열고 현재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 있는 18호 태풍이 점차 강하게 발달하며 북서진하다 타이완 부근 해상에서 방향을 틀어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태풍이 방향을 틀기 전까지는 서쪽으로 얼마나 이동을 하는지, 또 타이완 부근을 지나며 지형적 요인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태풍의 강도와 진로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태풍이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이동하는 시점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와 상층 기압골에 따라 변동성이 무척 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4일 이후 태풍의 진로가 무척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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