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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은 역대 가장 덥고, 비도 평년보다 50% 이상 많은 한여름 같은 달로 기록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8일) 발표한 9월 기후분석 자료에서, 9월 전국 평균기온이 24.7도로 평년보다 4.2도 높은 역대 1위, 강수량은 평년보다 85.9mm 많은 역대 1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더위는 여러 분야에서 새 기록을 썼는데, 전국 평균 폭염 일수가 6일로 2010년의 1.3일을 훌쩍 뛰어넘은 역대 1위를, 열대야 일수 역시 4.3일로 1992년 0.9일의 4배가 넘는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주요 기상관측지점 66곳 가운데 46곳에서 9월 일 최고기온 1위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한여름 같은 9월은, 7월 하순부터 우리나라 상공을 덮고 있던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9월 중순까지 자리를 지켰기 때문입니다.
대기 하층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수증기가 끊임없이 유입되며 습도를 끌어올려 열대야도 심했습니다.
9월 전국 평균 강수량은 241mm로 평년보다 54% 많았는데, 특히 20일과 21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층에 티베트 고기압이 발달한 이유로 '북인도양 대류 활동 증가'를 꼽았고, 우리나라 동쪽 중하층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한 이유로는 '필리핀 부근 대류 활동 증가'를 지목했습니다.
YTN 장아영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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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더위는 여러 분야에서 새 기록을 썼는데, 전국 평균 폭염 일수가 6일로 2010년의 1.3일을 훌쩍 뛰어넘은 역대 1위를, 열대야 일수 역시 4.3일로 1992년 0.9일의 4배가 넘는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주요 기상관측지점 66곳 가운데 46곳에서 9월 일 최고기온 1위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한여름 같은 9월은, 7월 하순부터 우리나라 상공을 덮고 있던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9월 중순까지 자리를 지켰기 때문입니다.
대기 하층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수증기가 끊임없이 유입되며 습도를 끌어올려 열대야도 심했습니다.
9월 전국 평균 강수량은 241mm로 평년보다 54% 많았는데, 특히 20일과 21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상층에 티베트 고기압이 발달한 이유로 '북인도양 대류 활동 증가'를 꼽았고, 우리나라 동쪽 중하층에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한 이유로는 '필리핀 부근 대류 활동 증가'를 지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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