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까지 서쪽·제주도 중심 비...내일은 맑고 온화

깊어지는 가을…서울 낮 23.7℃, 온화한 공기
내일 서울 낮 24℃, 평년 기온 웃돌아…오늘만큼 따뜻
10℃ 안팎, 큰 일교차 주의…겉옷 여러 겹 준비하세요

가을이 점점 깊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푸른 가을 하늘과 선선한 바람, 그리고 깨끗한 공기까지 더해지니 가을을 만끽하기 참 좋은데요.

오늘 서울은 23도를 웃돌며 온화함이 감돌았습니다.

내일도 낮 기온이 24도로, 오늘과 비슷하게 평년 기온을 다소 웃돌며 활동하기 큰 무리는 없겠습니다.

다만 해가 지고 나면 금세 서늘해지면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장시간 야외활동 하시는 분들은 겉옷을 여러 겹 껴입는 등 옷차림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구름만 다소 지나는 서울과 달리, 그 밖의 서쪽 지방과 제주도는 오늘 오후까지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 영서 북부와 충청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제주도에 최고 10mm, 그 밖의 서쪽 지방과 강원 북부, 경남 서부에 약한 비나 빗방울이 내리겠고, 천둥 번개를 동반할 수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14도, 광주, 대구 13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오늘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서울 24도, 부산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과 이번 주말,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낮 동안 평년 기온을 웃돌며 온화하겠고,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무척 크겠습니다.

당분간 영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