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따스한 가을 날씨...가을 정취 무르익은 공원

현재 서울 22.2℃, 한낮 24℃…온화한 가을 날씨
오늘 경기 남부 초미세먼지 ’나쁨’…건강관리 유의
영남 해안·제주도 해안 ’너울성 파도’ 유의

[앵커]
주말인 오늘, 예년 기온을 웃돌며 따스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가을이 한껏 무르익은 곳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수현 캐스터!

[케스터]
네,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은 붉게 물든 댑싸리로 가득하네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이곳은 국내에서 가장 큰 댑싸리 군락지로, 파란 하늘 아래, 붉은 댑싸리가 펼쳐졌습니다.

현재 서울은 22.2도까지 올라 햇볕에 서 있으면 다소 더운 느낌도 들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완연한 가을이 느껴집니다.

알록달록한 꽃들과 붉게 물든 댑싸리가 가득한 이곳에서, 주말 나들이 즐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쾌청하지만, 경기 남부는 종일 초미세먼지 '나쁨'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하실 때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

볕이 내리쬐며 앞으로 기온은 조금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24도, 대구 25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밤이 되면 급격히 쌀쌀해지며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월요일인 모레는 충청 이남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다음 주 내내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영남 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