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전국 '가을 호우'...돌풍 동반 장대비

[날씨] 내일까지 전국 '가을 호우'...돌풍 동반 장대비

2024.10.18. 오후 2:4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내일까지 전국에 돌풍을 동반한 가을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중부와 남해안을 중심으론 장대비가 쏟아져 주의가 필요한데요.

현장 연결해 이 시각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도 비가 강해지고 있네요?

[캐스터]
네, 비구름이 점차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의 빗줄기도 굵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남 북부 앞바다에 시간당 50mm의 비를 뿌리는 보라색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는데요.

이 비구름이 점차 내륙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지금 위험한 지역은 어디일까요?

[캐스터]
네, 앞으로 경기 남부 지역으로 강한 비구름이 유입 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정도면 운전할 때 시야 확보가 어려운 수준이고요. 배수구 등이 역류해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현재 비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붉은색의 강한 비구름이 점차 내륙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간당 50mm 안팎의 비를 쏟는 보라색 비구름이 충남 북부 앞바다에 발달해 있는데요.

이 비구름이 북동진하면서 경기 서해안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충남 북부와 인천 옹진군, 제주 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요.

특보는 차츰 영동과 남해안으로도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영동에 최고 120mm 이상, 경남 남해안에 1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도 최고 60∼80mm로 가을비치고 많은 양이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높은 산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올가을 첫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광주와 대구 19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1도, 대전 20도, 광주와 대구 21도 예상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의 비는 내일 오전에 그치겠지만, 강원 동해안과 충청 이남 지역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바람이 강해질 텐데요.

휴일에는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 아침 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가을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비와 함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내일부터 해안 지역에는 '강풍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날아갈 시설물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