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중북부 맑고 선선...남부·제주 비

[캐스터]
요즘 날이 쌀쌀해지면서 뜨끈한 국물 생각나시는 분들 많으실 거 같아요.

[캐스터]
제가 딱 그런데요. 그래서 요즘 국밥 자주 먹거든요.

[캐스터]
그래요?
이렇게 뜨끈한 국물은 몸을 따뜻하게 해줘서 좋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캐스터]
알고 있습니다. 바로 식도 손상이잖아요.

[캐스터]
맞습니다, 식도는 위장과 달리 보호막이 없어서 뜨거운 국물을 바로 삼킬 경우 화상을 입을 수 있고요.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캐스터]
또한 잦은 손상은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도 있는데요.

따라서 뜨거운 음식은 나온 뒤에 3~5분 정도 식혀서 먹는 것이 좋고요.

[캐스터]
그 이후에도 입으로 불어서 식히면서 조금씩 천천히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캐스터]
내일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서는 맑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이 19도로 오늘보다는 낮아지지만 여전히 예년보다는 2~3도가량 높겠습니다.

[캐스터]
반면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면서 광주 17도, 대구 16도에 머무는 등 예년 기온을 밑돌면서 무척 서늘하겠습니다.

[캐스터]
비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을 시작으로 밤사이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확대하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에는 모레까지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남해안에도 8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캐스터]
호우가 내리는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겠고요.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호우 피해와 함께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캔버스의 고은재, 김수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