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까지 남해안·제주 비바람...중북부 흐리고 선선

[날씨] 내일까지 남해안·제주 비바람...중북부 흐리고 선선

2024.11.01. 오전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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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윤수빈입니다.

[앵커]
오늘 아침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현재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하늘빛만 흐립니다.

반면 남부와 제주도에는 태풍 '콩레이'가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또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다고요?

[캐스터]
네, 맞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에는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이 불고 있고요.

그 밖의 제주도와 남해안으로도 바람이 강합니다.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하는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남부와 제주도, 충남 지방에 비구름이 지나고 있는데요.

특히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인 제주도에는 밤사이 시간당 최대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될 수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최고 300mm 이상, 그 밖의 제주도에 최고 15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남해안에도 최고 80∼100mm의 큰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남부 내륙에는 5∼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아침은 쌀쌀함이 한결 덜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13.1도, 광주는 14.5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내려가겠습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 19도, 전주 18도, 대구는 16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비는 주말인 내일 오전 남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겠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영동지방에는 밤까지 조금 비가 오겠고요.

내일 낮부터 휴일까지 내륙 지방은 비교적 맑고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리겠고,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제주도 해안에서는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촬영 : 김만진
디자인 : 김현진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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