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동해안 비·눈

[날씨] 중부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동해안 비·눈

2024.11.05.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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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아침이 찾아왔습니다.

추위 속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내려, 도로 살얼음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원이다 캐스터!

이제 본격 출근길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기온이 몇 도까지 떨어졌나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밖에 나오시면 공기가 확실히 차가워졌다고 느끼실 텐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6.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무려 10도나 낮고요,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워낙 예년보다 온화했던 터라, 오늘 아침은 더 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나오실 때는 찬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따뜻한 옷차림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파주 2.5도, 대관령 4.5도, 춘천 5.8도까지 내려가 춥습니다.

따라서 기온이 크게 떨어진 중북부 지방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낮에도 어제보다 3∼7도가량 낮아, 종일 쌀쌀하겠는데요,

오늘 낮 기온은 서울 14도, 광주 15도, 대구 17도가 예상됩니다.

밤사이,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비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밤까지,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5∼20mm의 비가 이어지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북부 산간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최고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절기 '입동'인 목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곤두박질하며, 이른 겨울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이번 추위는 주말에 예년기온을 회복하며,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오늘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촬영 : 유경동

디자인 : 최윤서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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