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날씨] 기후 온난화로 과일 재배지 북상... 다음 주 서울 기온 영하

안녕하세요, 이슈날씨 고은재입니다.

망고와 바나나, 익숙한 과일이죠.

그렇다면 부여 망고와 고창 바나나는 어떤가요?

기후 온난화로 과일 재배지도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제 강원 고랭지에서는 사과가 나고요.

마트에서 국산 열대과일을 만나보는 게 어렵지 않아졌습니다.

하지만 꼭 마트 풍경이 아니더라도, 고온현상은 피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요즘 낮에 반소매 차림을 한 분들도 종종 보이죠.

보통 이맘때 서울 낮 기온이 12도 안팎인데요.

이번 주 내내 무려 20도 안팎을 보였습니다.

주말인 내일까지는 이렇게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전국 하늘이 흐린 가운데 제주도에는 종일 비가 오겠고요.

늦은 오후부터는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도 점차 약한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5~20mm로 많지 않겠는데요.

모레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문제는 비구름 뒤로 날씨가 확 추워진다는 겁니다.

일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6도로 내일보다 8도가 떨어지겠는데요.

그 밖의 지역에서도 일요일 오후부터는 찬 바람이 불겠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일요일과 월요일 사이, 강원 산간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고요.

다음 주에는 서울 기온도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반소매에서 패딩을 오가는 롤러코스터 같은 날씨.

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이슈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