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강한 바람불며 추워...내륙 곳곳 '한파주의보'

[날씨] 휴일, 강한 바람불며 추워...내륙 곳곳 '한파주의보'

2024.11.17. 오후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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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도 발효 중인데요.

자세한 날씨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캐스터]
네, 반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바람이 강해 보이는데 많이 춥나요?

[캐스터]
네, 세 시간 전에 제가 이곳에서 날씨를 전해드렸는데요.

약 세 시간 전보다 2도가량 올랐지만 한낮임에도 현재 서울 기온 9.2도로 한 자릿수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이 강해서 더 춥게 느껴지는 탓에 저도 보온을 위해 외투를 하나 더 껴입었는데요.

어제까지는 포근한 날씨에 반소매 차림의 시민들도 많았지만, 오늘은 대부분 저처럼 두꺼운 외투를 껴입은 모습입니다.

특히,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어제보다 10℃ 넘게 내려가며 3℃ 이하이고 평년보다 3℃가 낮아진 영동과 충북, 호남, 경남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기온변화가 더 큰 만큼, 외출하실 때 체온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강한 바람에 현재 서해안과 전남 해안, 제주도는 강풍특보가 서해상과 남해 서부 먼바다, 제주도 대부분 해상, 동해 중부와 남부 해상은 풍랑특보가 발효중입니다.

이들 지역은 바람이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고 5m 이상으로 매우 높게 일 수 있겠습니다.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고 있지만, 동해안은 5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산간 지역은 1에서 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비나 눈은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고, 경북 동해안은 내일 새벽에 그친 뒤, 다시 내일 오후부터 밤사이 가끔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도로 올가을 들어 서울에 첫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고요.

춘천 영하 3도, 세종 영하 1도 등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영하권까지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낮에도 오늘보다 4도가량 낮아 춥겠습니다.

서울 6도, 대구 9도 등 한 자릿수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번 주 중반에 예년기온 회복하면서 추위는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일교차는 10도 안팎으로 크겠습니다.

오늘부터는 다시 추워질 날씨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하루 만에 날씨가 급변한 만큼, 외출하실 때 옷차림 따뜻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김민지입니다.



YTN 김민지 (gbs0625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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