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오전까지 곳곳 폭설 계속...퇴근길 빙판 우려

[날씨] 내일 오전까지 곳곳 폭설 계속...퇴근길 빙판 우려

2024.11.27.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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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본격적인 퇴근길이 시작될 텐데요.

내린 눈이 얼어서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날씨 상황 어떨지 광화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광화문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서울은 눈이 그친 건가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늦은 오후에 접어들면서 눈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다만 6시가 넘으면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계속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퇴근길이 시작될 텐데요.

지금은 눈이 다소 녹았지만, 앞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퇴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현재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 등 일부 지역은 눈이 잠시 잦아든 모습입니다.

다만, 밤사이 눈발이 다시 굵어지면서 내일 오전까지 서울 등 중서부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대설 특보도 확대,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영서 남부, 충청과 남부 내륙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이고요,

서울과 경기 남부 등에는 '대설경보'도 내려졌습니다.

내일까지 경기 남부에 최고 25cm 이상, 영서 중남부에 20cm 이상,

충북 중북부에 15cm가 넘는 폭설이 예상되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수도권과 영서 북부 등에도 많게는 10cm가 더 내리겠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눈이 계속 쌓일 것으로 보여 더 걱정입니다.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1.3도로 올가을 최저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낮 기온도 0.4도로 크게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레까지 기온은 갈수록 떨어지면서 날이 추워질 전망입니다.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이면도로 곳곳에 빙판길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오늘 퇴근길과 내일 출근길엔 평소보다 여유를 가지고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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