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곳곳 '한파특보' 속 강추위...서해안 중심 대설

[날씨] 중부 곳곳 '한파특보' 속 강추위...서해안 중심 대설

2024.12.27. 오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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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출근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YTN 야외스튜디오 연결합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윤수빈입니다.

[앵커]
오늘은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아침 출근길은 보온에 더욱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영하 5.7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8도가량이나 낮고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9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앵커]
또, 서해안 지역은 대설에도 주의가 필요하죠?

[캐스터]
네, 추위 속에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내일까지 시간당 1~3cm의 강하고 많은 눈이 예상되는데요.

출퇴근길 도로 미끄럼 사고와 함께,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강원 산간에는 '한파경보'가,

그 밖의 중부 곳곳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한파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자세한 지역별 현재 기온부터 살펴보면,

대관령은 영하 12.7도, 파주는 영하 11.7도까지 떨어졌고요,

그 밖의 지역은 안동 영하 5.6도, 대전 영하 4.9도까지 내려가 있습니다.

한낮에도 중부지방은 서울 1도, 청주는 2도에 머무르겠고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무르는 곳이 많겠습니다.

현재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가운데,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그 밖의 충청과 호남, 경기 남서부와 영남 서부 내륙도 눈구름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까지, 전북 많은 곳에 최고 2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충남과 전남, 제주 산간에도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특히,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3cm 안팎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집중되며 '대설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이번 눈비는 주말인 내일 오전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충남과 전북은 휴일에 또 한차례 눈비가 내리겠고요,

휴일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강추위의 기세가 다소 약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눈비 소식이 없는 동해안 지방은 '건조특보'가 지속하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산불 등 화재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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