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새해 첫 일출...푸른 뱀의 해 '을사년' 밝았다

[날씨] 전국 새해 첫 일출...푸른 뱀의 해 '을사년' 밝았다

2025.01.01.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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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추위 없겠고 낮에는 예년보다 포근하다는 예본데요.

현장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유다현 캐스터!

[캐스터]
네, 서울 남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뒤로 시민들이 많이 보이네요.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캐스터]
해가 뜬 지는 시간이 꽤 지났지만 아직도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많은 시민분들이 자리에 남아 계십니다.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거나 또 서울을 배경으로 동영상을 찍는 모습들도 간혹 보였는데요.

제가 매년 이곳에 방문을 하지만 오늘은 사뭇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각자의 소원을 염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아침 한파 수준의 추위도 없었습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2.5도로 이맘때 기온을 3도가량 웃돌았습니다.

오늘도 낮에는 예년보다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8도, 광주와 대구 10도로 예상됩니다

하늘 표정도 좋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양호하겠습니다.

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합니다.

강원도와 경북 지방은 순간적으로 부는 돌풍이 초속 15미터로 간판이 떨어질 정도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으니까요.

화재 나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진 예년보다 비교적 포근한 겨울 날씨지만 금요일부턴 이맘때 겨울 날씨가 찾아옵니다.

강추위 수준은 아니지만 기온 변덕이 심한 만큼,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유다현입니다.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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